20170522 게임 - 구루민 스팀판

이전부터 시도하려고 했던 구루민을 다시 갑니다.

드디어 제대로 동작을 하네요.

어린 파린은 아버지 어머니가 외국으로 조사를 위해 나간 탓에 할아버지 집까지 이사를 오게 됩니다.

파린은 여기에서 친한 친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에요. 그동안은 이사를 너무 자주 다녀서 친구가 생겨도 금방 헤어졌으니까요.

하지만 이 마을은 광산마을. 전부 돈 벌러온 성인들밖에는 없습니다.

이제 마을을 둘러보게 됩니다. 마을이 정말 작습니다. 할아버지집과 상점 두개 잠겨있는 문 하나가 전부에요.

마을사람도 할아버지와 상점 2개에 있는 판매원 두명, 그리고 아줌마와 아저씨 한명씩 총 5명입니다.

그리고 경비견 푸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꼬마아이도 있네요?

피노를 위해 개에게 초 슈퍼 프리티 미사일 킥을 날려주는 우리의 파린. 개한테 저러면 물려 죽을수도 있으니 자제해야합니다.

자신을 도깨비라고 소개하는 피노.

전혀 놀라지 않고 좋아하는 파린. 그래픽만 봐도 그렇지만 이 장면을 봐도 얼마나 밝고 밝은 게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어쨌든 피노를 데리러 온 오빠 도깨비와 함께 도깨비 홈으로 갑니다.

도깨비 홈에서 놀고 있었는데 헐레벌떡 뛰어온 피노가 말하길 오라버지가 팬톰한테 잡혀갔다고 하네요.

팬톰은 얼마전 이곳으로 온 도깨비 무리입니다.

도와주러 가고 싶었는데 마침 이곳에 전설의 무기가 있다고 합니다. 엑스칼리버 뽑듯이 뽑아주면 드릴이 나옵니다. 역시 광산마을이네요.

애써 구하러 왔건만 애초에 창살간격이 워낙 넓어서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허무....

하지만 그 사이 도깨비 홈이 파괴되고 맙니다.

팬톰의 왕자가 이 일을 꾸민 모양이네요.

그리고 왕자를 보좌하는 4천왕이 있습니다. 이들은 도깨비들을 잡아갔버렸습니다. 그들을 구출해야겠네요.

피노 오라버니 푸크는 말합니다. 이 세계는 우리들 도깨비들의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하지만 이 도깨비 홈이 파괴가 되어서 어둠의 안개가 여기저기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갈 수 있는 던전을 하나하나깨가면서 동료를 구출하고 도깨비 홈을 복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액션은 이런정도. 밋밋하지만 나름 재미있고 귀엽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 드릴은 아주 먼 옛날 이 세계에서 난동을 부렸던 토카론이라는 드래곤을 잡은 인간이 썼던 무기라고 하네요.

그 당시 어떤 도깨비와 인간 둘이서 용을 혼내줬다고 합니다.

던전을 돌면 도깨비 홈에 있었던 물건들을 하나씩 되찾을 수 있습니다. 

누구한테 줘야할지는 직접 말을 걸어봐야 알겠더군요. 지금 물품을 얻어도 도깨비를 구출하지 못하면 당장 못 주는것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첫번째 사천왕 봅을 만납니다. 무적의 갑옷을 뚫지는 못하지만 차지공격을 쓰면 갑옷을 벗길 수는 있습니다.

여기서 피에르를 구해줍니다.

이제 얻었던 물품을 도깨비들에게 돌려주면 어둠의 안개가 조금씩 걷히고 새로운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어디부터갈지는 자기 마음대로해도 되는 모양입니다.

하다보면 도깨비 고양이인 모토로를 이따금씩 만나는데 이전에 피노를 도와줬다고 하는 도깨비인 것 같습니다.

괴도M이 남긴 푯말을 여기저기서 볼 수가 있는데 아마도 이녀석이 꽂아놓은 모양이에요. 뭐 하는 녀석일까??

계속 물품을 되찾고 돌려주면서 새로운 곳을 다니다보면 두번째 4천왕 모스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은 의외로 간단하더군요. 처음에 만난 봅은 좀 고생했습니다. 어찌해야될지를 잘 몰라서요.

모스비를 무찌르면 이와오를 구출해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대충 팬톰의 목적이 나옵니다.

자신들의 왕국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모양이라고 하네요.

남은 2명의 사천왕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잠시 나옵니다.

무언가에 습격을 당했는지 팬텀 왕국이 한순간에 사라졌다고 하네요.

그들은 그레이트 펑을 통해 이 세계로 온 모양입니다. 그것도 몇년이나 걸쳐서 말이죠.

저 그레이트펑이 뭔가 중요한 요소인 것 같네요. 좀 더 진행을 해봐야겠습니다.

플레이영상 (1 ~ 9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