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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게임소감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두서없이 주절주절 씁니다.

제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만 가지고

쓰는 것이라 객관적인 자료나 전문성이 떨어지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게임 장르를 횡스크롤 퍼즐 액션이라고 해야 되나요?? 이런 게임들은 요즘은 플랫포머라고 하는것 같은데 뭐라해야될지 모르겠네요.

그래픽을 보면 계속 보고싶게 만드는 마성의 그래픽입니다. 동화를 보는듯한 그래픽이 상당히 몽환적적인데 이런거 완전좋아.


[수려한 그래픽]


 주인공은 도적 , 마법사 , 기사 이렇게 세명인데 트라인이라는 고대의 마법장치에 의해 운명의 공동체가 되어 서로 떨어지지 못하고 붙어있게 됩니다. 그래서 이 세 명이 자신들에게 걸린 마법을 풀고 자유를 얻기 위해 떠나게 된다는 내용인데 이 주인공들마다 고유 능력으로 앞으로의 길을 헤쳐나가게 됩니다. 이 세명의 주인공들은 언제든지 교체가 가능하며 어디서든지 다른 인물로 바꿔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전투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퍼즐형태로 되어있는 길을 통과해야하는데 난해하지 않고 하나의 방법만이 있는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방법으로 통과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옳다고 생각되는 방법으로 길을 헤쳐나아가면 됩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스토리 진행하는데는 별 어려울 것이 없지만 포션과 아이템을 먹는것이 더 어렵습니다.


[마법장치 트라인을 건드리지 말았어야 한다]


 도적은 활로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고 , 갈고리 로프를 이용하여 장애물을 넘을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화살을 통하여 강력한 공격을 할 수도 있고 어두운 지역에서만 등장하는 횃불에 불을 붙일 수도 있습니다. 도적은 주력으로 쓰이는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원거리 공격이 근거리 공격보다 효율이 좋아서 근접전보다는 원거리를 많이 사용하게 될 겁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무엇보다 후반에는 마법사와의 연계도 좋아서 로프를 통해 수월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도적의 상징 갈고리 로프와 활 공격]


 기사는 근접전에 특화되어 있는 분입니다. 또한 방패가 있어서 날아오는 화살이나 화염구등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근데 사실 공격은 도적으로 하고 오는 화살이 매우 빨라서 못 피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공격하는 동시에 막을 수 있는것도 아니어서 가장 쓰임새가 적은 주인공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의외로 공격력이 약해서 참 애매한 기사입니다.

 저와 다른 결론을 낸 분도 있겠습니다만은 근접전을 하기 때문에 체력관리도 쉽지않고 방패가 필요한 함정들이 아니고서는 잘 안 쓰게 됩니다. 물론 저는 근접을 사랑하기 때문에 많이 쓰려고 했습니다만 도적의 원거리 공격이 워낙 좋아서 잘 안 쓰게 되었네요. 하지만 후반가서 먹은 우레망치가 있다면 화끈한 근접전으로 적들을 쓸어버릴 수 있습니다.


[방패막기 그리고 화끈한 우레망치]


 마법사는 이 게임을 완성시켜주는 주인공이라고 과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재미는 바로 진행하면서 나오는 퍼즐들인데 왜 퍼즐이라고 썼냐면 달리기와 도약으로는 절대로 넘을 수 없는 길이 존재하고 이것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헤쳐나가게 되고 거기서 이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퍼즐을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존재가 마법사이죠.

 마법사는 특이한 설정이 하나 있는데 이 마법사는 화염구 마법을 배우고 싶어하지만 아직 그 마법을 터득하지 못하였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공격마법이 없다는 뜻이고 직접적인 공격이 불가능한 유일한 인물이란 겁니다. 그래서 적이 앞에 있다면 다른 인물로 바꿔 전투를 치르고 나서 마법사를 활용해야 할 겁니다. 

 마법사는 마법력을 사용하여 이동가능한 물체를 이동시킬 수 있고 마법상자나 널빤지등을 소환하여 높은곳을 오를 수 있는 발판으로 쓰이게 만들수도 있고 가시나 넝쿨에 상자를 올려놓고 상자에 오르게 되면 피해를 입지않게 되기도 합니다. 이 마법사 때문에 이 게임이 비로소 아름다울 수가 있는 겁니다.


[마법사로 인해 풍성해지는 게임플레이]


 게임 난이도도 어렵지 않고 조작또한 간단하지만 길을 나아가는데 있어서 생각을 많이하게 하고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게 만듭니다. 길을 나아가는데 있어 정해진 방법은 없으며 자신의 기호에 따라 주인공들의 능력을 활용해 가면 됩니다. 각 막마다 길이도 적절하나 전체적인 플레이타임은 길이 않은게 약간 아쉽습니다. 중간저장장소도 자주 등장하며 그곳에서 죽은 영웅이나 체력이 빠진 영웅들이 회복을 하게 됩니다만 그곳에 가도 게임을 종료하고 다시 시작하게 되면 각 막의 처음부터 시작해야 되니 이런점을 숙지하고 있는게 좋을겁니다.


 동화같은 그래픽의 옛날옛적에를 생각나게 하는 스토리 그리고 적절한 퍼즐 요소와 아이템 , 기술 수집욕까지 일게 만드는 창의적인 게임으로 인디게임임에도 꽤나 재미를 주는 게임입니다. 멀티는 로컬멀티만 가능한 것이 아쉬우나 2편에서는 인터넷연결로도 가능하게 했다니 2편도 나중에 하게되면 꼭 멀티를 해봐야겠습니다.


플레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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