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 (FC, NES, 패미컴) 게임소감

저의 게임소감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두서없이 주절주절 씁니다.
제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만 가지고
쓰는 것이라 객관적인 자료나 전문성이 떨어지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출처: http://ahnguy.tistory.com/1169 [안가이 오늘의 게임]

저의 게임소감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두서없이 주절주절 씁니다.
제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만 가지고
쓰는 것이라 객관적인 자료나 전문성이 떨어지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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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게임소감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두서없이 주절주절 씁니다.
제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만 가지고
쓰는 것이라 객관적인 자료나 전문성이 떨어지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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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게임소감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두서없이 주절주절 씁니다.
제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만 가지고
쓰는 것이라 객관적인 자료나 전문성이 떨어지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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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게임소감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만을 가지고 씁니다.

 파이널 판타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RPG 시리즈여서 오래전부터 이 시리즈를 빼먹지 않고 해왔습니다. 온라인으로 나온 작품과 최근 나온 몇 작품은 해보질 못해봐서 해보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왕 하는거 처음부터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을 먹고 초기작부터 플레이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의 게임소감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두서없이 주절주절 씁니다.
제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만 가지고
쓰는 것이라 객관적인 자료나 전문성이 떨어지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출처: http://ahnguy.tistory.com/1169 [안가이 오늘의 게임]

 1987년 닌텐도의 게임기 패밀리 컴퓨터 시스템으로 발매된 전설적인 시리즈의 첫 작품입니다. 벌써 20년이나 된 게임으로 지금보자면 기본만 되어있다고 느껴집니다. 건물 안은 모두 다 검은색으로만 표현이 되는 통일성을 추구하며 역시 세상은 하나라는 진리를 새겨주기도 합니다. 그나마 볼만한 건 걸어다닐 때 아장아장 귀엽게 걸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저처럼 고전게임을 즐겨하는 사람도 상당히 늙은 게임이라고 느껴질 만큼의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80년대 게임이라 발매당시의 느낌을 지금에와서 느낄 수가 없으니 안타깝지만 하다보면 익숙해집니다. 패미컴 판이지만 몇몇 보스 몬스터의 디자인은 꽤나 좋은 편이긴 해서 작화의 위대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80년대 옛 8비트 감성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유일하게 좋은 점입니다.

[이것이 8비트의 묘미]

[건물 내부는 검은색 바탕으로만 표시된다]

 워낙 오래된 게임이라 인터페이스가 불편한 것은 당연합니다. 가장 불편한 것은 역시나 고전게임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장비 설명의 부재입니다. 장비를 구매하거나 던전에서 획득 시, 어떤 직업이 착용가능한 장비인지 알 수가 없고 공격력, 방어력 또한 수치를 알 수가 없습니다. 덕분에 장비 착용시 변화하는 능력치를 확인하려면 상태창에 가서 수치를 확인해야 해서 불편합니다.

 여기에 전투중 사용이 가능한 장비가 몇가지가 있고 상태방어가 가능한 특수장비들이 존재하는데 이것 역시 설명이 없어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아예 모르고 진행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것이 분명합니다. 저도 레벨노가다 하면서 이것저도 써보다가 우연히 알아냈습니다.

  게임도중 포션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회복약도 포션밖에 없습니다. 하이포션도 없는데 포션도 체력을 20~30정도밖에 안 채워줘서 항상 포션을 99개 꽉꽉 채워줘서 들고 다녀야 함에도 상점에서 한 번에 다량을 구매할 수 없고 한 번에 한개씩만 살 수 있어서 포션 보충하는 것도 노가다입니다. 그나마 소모품이나 중요 아이템은 설명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시리즈 팬의 입장에서 보자면 전투를 비롯해 기본적인 인터페이스가 이후에 나온 시리즈와 다르긴 하지만 익숙한 이름의 마법, 메뉴화면을 만나는 것은 좋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야말로 파이널판타지 원시시대 인터페이스를 만날 수가 있습니다.

[아무런 설명이 없는 장비, 아이템은 그나마 설명을 볼 수 있다]

[장비창에서도 수치가 표시가 안 되니 상태창에서 확인을 해줘야 한다]

 게임이 시작하면 4명의 주인공에게 이름과 직업을 결정해줘야 합니다. 전사, 도적, 적마도사, 흑마도사, 백마도사 총 다섯가지의 직업을 선택해 진행을 해야합니다. 전형적인 일본RPG 진행을 보여주는 게임이라 직업 조합에 따라 이야기상에 선택문이 생긴다거나 던전을 풀어나가는 방법이 달라진다던가 하는 요소는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기본 능력치와 전투에서의 역할이 나뉘게 됩니다.

 

[절대로 바꿀 수 없으니 신중하게 직업과 이름을 정하자]

전투는 전형적인 턴제형 전투를 가지고 있습니다. 좌우로 배치된 아군과 적이 자기 턴에 한 번의 행동을 할 수 있는 방식이며 향후 수십년간 우려먹게 되는 방식이지만 아직까지는 액티브 게이지를 가지고 있지 않고 전열과 후열의 개념도 없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혹은 공격력이 올라감에 따라 2회 이상의 공격하게 되며 후반부에 가면 전사는 5회 이상의 공격을 하기도 합니다.

 한가지 큰 결점이 있긴 합니다. 다수의 적이 등장을 했을 때 보통 한 놈을 일점사 하기 마련인데, 그렇게 한마리를 죽이게 되면 자동으로 다음 적을 공격해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죽은 놈을 또 때리는 멍청한 모습을 보여주며 사람 애를 태웁니다. 턴이 돌아왔을 때 한명씩 명령을 내릴 수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진 않겠지만 전투가 시작되면 아군 4명의 명령을 한꺼번에 내리기 때문에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후속작에는 꼭 고쳐주면 좋겠네요. 대단히 오래된 방식이지만 게임도 그만큼 오래되어서 이해가 갑니다. 고전은 고전의 매력이 있는 법이죠.

[점점 공격횟수가 올라가면서 대미지도 늘어난다]

[쓸데없이 죽은 놈 또 치는 요상한 방식]

 문제는 직업간의 균형이 대단히 좋지 않습니다. 특히 마법사가 문제입니다. 마법은 레벨이 오르면서 자연적으로 익히는 것이 아니라 마을 상점에서 구입을 해야 사용할 수가 있게 됩니다. 마법은 1부터 8레벨까지 나뉘어져 있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높은 레벨의 마법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MP가 없는 이 게임에서 마법은 횟수제한이 걸려 있으며 회복을 하고싶으면 마을여관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당연하게도 캐릭터의 레벨이 올라가면서 상위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마법의 사용횟수도 점점 증가하게 됩니다. 바로 망할놈의 횟수제한이 바로 마법사를 힘들게 하는 점입니다. 

[상점에서 구매해야하는 마법]

 초반엔 레벨1의 마법을 두번정도밖에 사용할 수 없어 그 활용도가 극도로 떨어지며 캐릭터의 레벨이 올라가고 적도 강해지면서 레벨 1,2의 마법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 마법 사용횟수가 늘더라도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마법사의 레벨이 올라가더라도 마법효과가 강력해지는 것은 어니어서 마법횟수가 적은 고위마법은 후의 보스전을 위해 아끼게 됩니다. 랜덤 인카운터 덕분에 전투의 비중이 게임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잔전투가 많은데, 낮은레벨의 마법을 써봤자 잔전투에서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고위마법조차 헤이스트 받은 전사의 평타보다 약하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심지어 전사나 도적은 기술도 없는데 말이죠.

 거기다가 게임 후반부로 가면서 얻게되는 장비중 전체마법이 나가는 장비를 누구나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마법사의 필요성은 더더욱 떨어집니다. 전사나 도적도 후반부에 전직을 하면 낮은레벨의 마법을 2,3회 사용 가능하니 이건 뭐 마법사 안티가 만든 것도 아니고 말이죠.

 적마도사를 제외하고는 천옷 종류나 팔찌밖에 착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방어력도 떨어지며 무기도 지팡이나 단검밖에 사용하지 못하니 마법보다는 마법이 나가는 장비를 신나게 사용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저는 후반부에 흑마도사가 힐로드라는 장비만 계속 사용해서 힐만 썼던 기억만 남네요. 처음으로 적마도사가 쓸만하다고 느낀 파이널 판타지였습니다.

[색깔만 다르고 마법효과는 똑같다]

[도구로 사용하면 전체마법이 나가는 장비품이 몇가지 등장하면서 마법사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된다]

 파이널 판타지하면 화면에서 보여주는 화려함 그리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그런데 초기작은 게임내 스토리의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일단 대사가 많은 편이 아니고 아무래도 하드웨어의 한계 때문인지 중요한 스토리나 오프닝, 엔딩에서도 화려함을 찾아보긴 힘듭니다. 이야기도 스케일이 크지 않고 대사와 연출의 부재로 뛰어난 전개를 보여주진 않지만 최후반에 드러나는 마지막 적의 정체는 놀라웠습니다.

 세상이 이 암흑에 물들어 바람은 그치고 바다는 거칠고 대지는 말라갑니다. 바로 이런 시기에 4명의 빛의전사가 크리스탈의 빛을 찾아줄 것이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바로 그 때 무려 4명이나 말없는 주인공들이 빛을 잃은 크리스탈에 빛을 되찾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하게 됩니다.  독특했던 점은 파이널 판타지1의 세계가 다 섬으로 되어있어서 다른 대륙으로 가기 위해 초반부터 배를 타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런 느낌은 대항해시대 이후에 처음이었어요. 그 외에 탈 것이 카누와 비공정이 나오며 세계를 누비게 되는데 옛 게임임에도 생각보다 다양한 탈 것이 나와서 즐거웠습니다.

 

[공주님 구하기부터 시작되는 빛의 4전사의 여정]

[4개의 크리스탈에 빛을 찾아 악을 물리치는 것이 목적]

 처음으로 해보았던 파이널 판타지1 원작이었습니다. 너무 오래된 게임이라 지금하기에는 인터페이스를 포함해 여러가지 많이 산재합니다. 소모품의 종류가 전부 다 합쳐서 7가지밖에 안 되는데다가 위에도 썼듯이 2~30밖에 회복되지 않는 포션을 항상 99개 들고 다녀야 하고 이후 시리즈에 등장하는 부활 아이템인 피닉스의 꼬리도 없어서 한 번 죽으면 다시 마을까지 돌아와 성당에서 부활해야하는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특출나게 좋은점도 발견하기 힘들지만 몇가지 불편한 점만 이겨낸다면 못할 정도는 아니라 팬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봄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추천하지는 못할 것 같네요.

플레이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