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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게임소감은  주관적인 생각이며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만을 가지고 씁니다.

오리지널과 브루드워 내용을 같이 담았습니다.



 대한민국 민속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스타크래프트의 리마스터 버전이 마침내 2017년 발매되었습니다. 리마스터 발표 전에는 한국에서만 인기있는 이 게임을 왜 굳이 많은 돈을 들여가며 리마스터를 하겠냐는 말도 많았지만, 2D인 이 게임을 리마스터하겠다고 발표하자 저를 비롯한 많은 아재 게이머들이 열광했던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3D가 아닌 2D 게임의 리마스터가 과연 가능한가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는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도 새롭게 그래픽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3D게임은 해상도 정도만 올려 발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2D 게임은 스타크래프트는 4K까지 지원을 하면서 새롭게 그래픽을 만든 것으로 보여 리메이크에 가까운 리마스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예전느낌과 흡사하면서도 변화된 모습을 단번에 알아챌 수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색감이 도드라짐은 물론이고 광택이 철철 넘치는 표현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느낌 덕에 프로토스는 진보된 문명을 가진 모습을 더욱 아름답게 표현이 되었지만 저그같은 경우는 특유의 끈적끈적한 느낌이 약화되어서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예전 느낌을 거의 그대로 가져간 채 높은 해상도를 지원해 시각적인 즐거움이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관전자 모드에서 가능한 줌인, 아웃 기능을 통해 모든 건물이나 유닛을 가까이서 볼 수가 있는데, 이전에는 몰랐던 세세한 부분까지 볼 수 있어서 놀랍습니다. 총을 들고있는 해병의 모습이나 질럿의 뒷모습, 리버의 이쁜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게 되어서 좋습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게임들에 비하면 이 정도 그래픽은 어디 내세울 건 아니지만 발매될 때는 꽤나 좋은 2D 그래픽을 자랑했었습니다.


 리마스터라고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역시 동영상입니다. 그래픽은 리메이크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확 좋아지고 변경된 점도 있지만 동영상만큼은 그렇지 않습니다. 화면비가 최근 시대에 맞게 수정되고 화질 또한 HD가 되었지만 영상자체는 과거와 똑같습니다. 그냥 화질만 좋아졌는데다가 동영상에는 더빙도 안 되어 있고 자막만 처리가 됩니다. 리마스터이기 때문에 영상 화질만 올라간 것은 받아들일 수 있으나 굳이 더빙을 안한 것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리마스터로 돌아온 스타크래프트]


[낯익은 듯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 플레이는 전략시뮬레이션 해왔던 사람이라면 다 알 수 있을 법한 방식입니다. 넥서스 등의 자원을 수급할 수 있는 기지를 광물 근처에 건설하고 기지에서 일꾼을 생산해 광물과 가스를 채취하고 채취한 광물을 바탕으로 공격유닛 생산건물을 건설한 후 공격유닛을 생산해 상대의 유닛과 건물을 처치하면 됩니다. 


 유닛간에는 상성이 있어서 상대 병력에 맞는 상성 유닛을 생산해 게임을 풀어나가면 훨씬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프로토스, 테란, 저그 세 종족으로 플레이할 수가 있고 프로토스는 진보된 문명을 가지고 있는 종족이며 저그는 초월체라는 하나의 왕같은 존재가 다른 이들을 지배하며 저그에게 필요한 생물을 저그화시켜 자신의 지배하에 두는 종족이고 테란은 인간을 대표하는 종족입니다. 각 종족마다 생산할 수 있는 유닛이 다르며 이 유닛의 고유 특성이 대단히 잘 살아있는 게 바로 이 스타크래프트가 뛰어난 게임이라는 말을 듣는 이유입니다. 각 유닛마다 생김새는 물론이고 공격방식과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 그리고 소리까지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캠페인에서는 시나리오에 따라서 생산할 수 있는 유닛과 건설가능한 건물이 제한이 되어 있으며 캠페인을 진행해감에 따라 점차적으로 늘어납니다. 


[기본이 되는 자원채집]


[건물에서 생산과 업그레이드를 충실히 해주자]


[적 세력을 없애면 승리]


 오리지널과 브루드워 싱글 캠페인은 종족별로 플레이를 하게되며, 한 종족의 이야기를 완료하게 되면 다음 종족의 캠페인이 열리게 되는 방식입니다. 처음 미션이 시작하면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종족의 상황을 보여주고 이번 미션의 목표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그리고 각 종족을 대표하는 영웅들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이야기가 진행이 되죠.


 미션은 여러가지가 방식이 있는데 대부분은 주어진 기지 근처에 있는 자원을 먹으며 적을 섬멸하는 방식입니다. 자원배치가 상당히 오묘하게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최근에 사용되는 대회용 맵에 비하면 오래되어서인지 자원이 한군데에 몰려있거나 미네랄과 가스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어서 자원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배치가 좀 더 사실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예쁜 자원 배치는 가공된 것처럼 보이기까지 하는데, 저런 배치 보면서 새로 만드는 맵들은 저런식의 배치도 한 번 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불만인 것은 어떤 종족을 해도 항상 처음 시작은 수세에 몰려있다는 점입니다. 테란이나 프로토스를 하면 저그는 항상 강력하게 나옵니다. 여기저기 해처리가 펴져있고 자원도 많이 먹고 있죠. 하지만 저그로 하면 그런것은 다 거짓이었던것처럼 수세에 몰려있습니다. 아무리 스토리상이라고는 해도 이미 자신의 거처로 만든 차행성에서조차 압도적인 세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게 당황스럽습니다. 다양한 미션과 목표를 넣어 지루하지 않은 전개를 보여줘야 하는데, 대부분 해처리나 넥서스 하나 주고 건물 몇가지 준 이후에 상대를 섬멸하는 것이 전부라 모든 미션이 비슷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브루드워 숨겨진 미션인 검은 기원같은 경우에는 제라툴과 암흑 집정관의 정신지배를 활용한 전개라서 독특했는데, 이렇게 몇몇 유닛의 활용을 극대화한 미션이 좀 더 있으면 좋을텐데 수가 조금 적고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난이도 조절이 없는게 아쉬운데, 아무래도 옛날 게임이다보니 컴퓨터의 인공지능이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많은 세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공격이 오지 않아요. 히드라 5마리 저글링 6마리와 이따금씩 날아오는 뮤탈 몇마리로는 우리 기지를 밀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방어는 왜 이리 열심히 하던지 당황스럽습니다. 난이도 조절을 넣어서 어려운 난이도일수록 컴퓨터가 좀 더 강력한 공격을 해온다면 좀 더 재미있었을 것 같네요.


 가장 재미없는 미션은 아무래도 디스크 찾기 같은 잠입 미션입니다. 오리지널은 물론이고 확장팩인 브루드워에도 몇 번 나오는데, 전투순양함이나 여타 건물 안에 있는 디스크를 구하거나 특정 인물을 구하는 방식입니다. 정말 재미없습니다. 초반에 주어지는 유닛으로 끝까지 진행을 해야하지만 중간중간에 합류하는 유닛들도 있기 때문에 특별히 어렵진 않지만 아무래도 유닛을 아끼게 되다보니 진행이 조금 늦고, 맵같은 경우도 다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여기가 예전에 잠입했던 그곳인가 착각이 들기도 하며 방어시설도 비슷합니다. 이 잠입 미션중 한두개는 차라리 잠입을 막아내는 미션이었으면 그나마 다양성 면에서 나을 뻔 했습니다.


[미션 시작 전 다양한 목표가 있지만 대부분은 적 섬멸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없는 디스크 찾기. 왜 이렇게 지도가 큰 거야?]


 첫 시작과 함께 우주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들은 난생 처음 보았던 거대한 함대를 발견하게 되지만 이내 그 함대는 사람들이 일하고 있던 우주선과 함께 테란 연합의 식민지였던 행성 차우 사라를 태워버려 모든 생명을 말살하면서 오리지널 첫 캠페인은 테란으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시작]


 테란은 현재 연합이 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고 그들이 다른 식민지 행성을 관리하고 있지만 힘을 과시하며 통일한 그들이 식민지 행성을 제대로 관리 할 리가 없습니다. 외계 세력의 다음 행성지로 예상되는 마 사라 행성의 보안관인 짐 레이너가 테란 캠페인의 핵심 인물이며, 안일하게 식민지를 관리하는 연합의 반대 세력이며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이끌고 있는 코랄의 후예와 함께 그들에게 반기를 듭니다. 멩스크와 함께 행동하면서 연합이 저그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이오닉 방출기를 얻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저그를 교란시켜 연합 세력과 싸우게 만드는 등의 성과를 올리지만 멩스크는 연합의 병력뿐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저그의 공격에 말려들게 하면서 급기야는 자신의 부하인 사라 케리건마저 미끼로 써 저그에게 던저주며 권력욕을 불태우며 결국 연합을 몰아내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까지 오르게 됩니다. 그에 화가 난 짐 레이너는 그에게서 달아나게 되죠.


 저그의 초월체는 자신에게 이상적인 자식이 될 생물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죽은 것이라고 생각했던 케리건이었고 그녀와 정신체가 함께 프로토스의 고향인 아이어를 정복하게 됩니다. 프로토스가 불사라고 여겨졌던 정신체와 초월체에게 일격을 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단자라고 불리우는 암흑 기사의 힘이었고 아이어에서 저그를 말살하러 왔던 태사다르가 그들과 힘을 합쳐 같이 행동을 하고 있었죠. 스타크래프트에서 독특한 것이 바로 이 암흑 기사 즉, 다크템플러인데, 오리지널부터 캠페인에는 등장하지만 멀티플레이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이단자 취급을 받기 때문에 프로토스 진영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이죠.


 알다리스를 비롯한 아이어의 심판관들은 제라툴 같은 이단자와 손을 잡은 태사다르를 처형하려고 하고, 태사다르의 의견에 따르는 이들이 이것을 막게 됩니다. 결국 태사다르, 제라툴, 그들과 함께 행동하는 짐 레이너까지 힘을 합쳐서 초월체를 무찌르게 된다는 내용이 오리지널의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고 오래된 게임이라 게임 내에서 인물의 감정변화나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미션을 시작하기 전 대기화면에서 여러 영웅들이 나오며 대화를 주고받을 때도 표정 변화도 별로 없고 얼굴만 나오거니와 실제 플레이를 할 때도 연출이랄 것이 없고 대사만 나오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감상을 하긴 어렵습니다. 이런 면은 기술이 훨씬 발전된 상황에서 나온 스타2에서는 뛰어난 표현을 보여주고 있지만 스타1은 전혀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단순히 3종족간에 치열한 전투뿐만이 아니라 각 종족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잘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특히 테란과 프로토스가 반목을 심하게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멩스크 같은 경우 처음 보았을 때는 마치 연합의 부당함에 맞서는 새로운 지도자처럼 비춰지지만 점점 자신의 검은 야욕을 드러내며 악한 짓을 하게 됩니다. 프로토스의 알다니스 같은 경우는 자신의 고향이 멸망의 위기에 처하는 순간에도 제라툴과 함께한다는 이유만으로 태사다르를 끌고가기 위해 아이어에서 차 행성까지 먼 길을 행차하십니다. 흔히 말하는 꼰대들의 발상이 여기에서도 나오는 거죠. 선조가 이순신을 투옥시킨 일은 유명한 일인데, 여기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단순 전쟁만이 아니라 이렇게 내부에서의 벌어지는 반목을 다룬 것이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비록 역동적인 연출은 부족하지만 깔끔한 엔딩과 멋진 한국어 더빙으로 전달되는 흡인력은 대단한 수준입니다.


[프로토스가 전쟁의 서막을 알리고 테란은 지들끼리 싸운다]


[스타크래프트 내에서 가장 강렬한 개성을 지닌 케리건]


 확장팩인 브루드워 에서는 몇몇 유닛가 업그레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테란은 메딕과 발키리, 저그는 럴커와 디바우러, 프로토스는 다크 템플러와 커세어가 추가가 되어서 이를 활용한 전략 전술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오리지널에서 나온 테란 연합은 과거 지구에서 감당할 수 없이 불어나는 인구를 지구 밖으로 이주시키기 위한 계획 중 범죄자 집단이 커서 만들어진 집단입니다. 확장팩인 브루드워 같은 경우에는 오리지널에서 일어난 일을 지켜보고 있던 지구에서 제라드 듀갈이 이끄는 함대를 보내 세 종족이 얽혀있는 코푸룰루 지역으로 넘어와 멩스크가 이끄는 테란을 자기 휘하에 두고 저그를 통제할 수 있는 사이오닉 분열기까지 얻게 됩니다. 그 가운데 듀란이라는 녀석이 배신을 하는 바람이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사망하는 사건도 일어나죠.


 고향을 침공당한 프로토스는 결국 이단자라고 불리는 암흑기사가 살고 있는 샤쿠라스 행동으로 차원 이동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저그도 같이 뒤따라 오게 되어 위기를 맞게 됩니다. 저그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프로토스의 창조주라고 할 수 있는 젤나가가 세운 사원에 필요한 두 개의 수정을 찾아 그 힘을 이용해 쓰러뜨려야 하는데 중간에 찾아온 케리건과 힘을 합치게 됩니다. 껄끄럽지만 케리건 또한 초월체가 사라진 지금이 자유로워보였기에 같이 하기로 하죠.


 하지만 저그가 되어버린 칼날여왕 케리건이 그렇게 순수할 리가 없습니다. 남아있는 정신체들이 새로운 초월체를 만드려고 하지만 케리건은 그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초월체에게 더 이상 지배당하고 싶지 않았고 자신이 저그를 지배하는 여왕이 되고 싶었던 거죠. 하지만 스스로는 정신체를 없앨 수 없었고, 그 힘을 가지고 있는 프로토스 암흑기사의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에 암수를 써서 프로토스의 협력을 얻어내고 새로운 초월체와 정신체를 없애고 스스로 칼날여왕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브루드워 이야기는 그다지 큰 매력은 없었습니다. 몇몇 게임은 후일담 개념의 요소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브루드워 같은 경우가 그 정도의 내용으로 느껴집니다. 오리지널의 갈등과 반목 그리고 강력한 적에 맞서는 영웅들의 서사시가 그려졌다면 확장팩은 그 전쟁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주된 내용은 지구에서 날아온 UED 함대가 사이오닉 분열기를 가지게 되어 초월체를 지배하려고 하자 군단을 자기 손에 넣으려 하는 케리건이 간계를 부려 암흑기사와 함께 그들을 무찌른다는 건데 서사를 느끼긴 조금 어렵습니다. 연출은 여전히 오리지널과 비슷하게 없는 수준인데 그것을 메꿔주던 영상마저 전작보다 확연하게 줄어서 무미건조합니다. 여전히 뛰어난 성우들의 연기가 돋보이고 있긴 합니다.


  다음 작품과 이어지는 중간다리처럼 느껴지기까지 하는데, 듀갈 제독과 스투코프 같은 새로운 인물들이 나와서 새로운 느낌을 주긴 하지만 전쟁이란 느낌을 충실히 살라진 못했습니다. 케리건이나 아르타니스, 스투코프 같은 인물들의 개성은 오리지널보다 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리지널보다 그들의 감정이 느껴질 만한 대사나 상황 또 자신의 의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는 점은 좋았습니다. 


[생존을 걸고 싸우는 프로토스와 먼 지구에서 날아온 지구 집정 연합 UED]


[야망이 가득한 케리건]


 브루드워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사실 숨겨진 미션인 검은 기원이었습니다. 마지막 캠페인인 저그 캠페인에서 나오지만 실제 플레이는 프로토스인 제라툴의 입장에서 진행이 됩니다. 이곳에서는 생체실험같은 것이 벌어지고 있는데, 프로토스와 저그와의 결합 등 생각하기도 싫은 이상한 계획이 실행중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목소리로만 등장하는 한 인물이 앞으로 이 혼종으로 인해 우주가 변해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깁니다. 게임의 엔딩도 그렇고 이러한 숨겨진 미션에서도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품게 만들게 되어서 게임의 설정을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 큰 호시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스타2도 해보고 싶네요.


[숨겨진 미션 검은 기원, 저 혼종이 가져다 줄 미래는?]


 저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어 주는 게임이며 여전히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게임입니다. 리마스터로 나와서 뛰어난 해상도가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어서 대단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즐기기에는 싱글 캠페인이 그다지 흥미로운 요소들이 없어서 부족하게 느껴지지만 이야기는 흥미롭게 즐기기 좋습니다. 


 캠페인 이야기만 하고 있지만 이제는 배틀넷 앱에도 정식으로 등록되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불만도 당연히 있는데, 서버 상태가 리마스터 이전보다 좋지 않은데다가 여러 버그들이 산재합니다. 한국에 신경을 엄청 써줘서 음성을 한국어 음역과 완역으로 들을 수 있는데, 완역으로 선택하면 로그인이 풀려버리고 설정이 초기화가 되며 다시 로그인을 하면 한국어 음역으로 돌아옵니다. 다시 완역으로 하면 로그인이 풀려버려요. 거기다가 게임을 껐다가 재시작을 하면 설정 일부가 초기화가 되는 등 기본적은 것을 잘 해놓지 않은 점은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빨리 버그를 고쳐주어서 제대로 스타를 즐기고 싶네요.


플레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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