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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게임소감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두서없이 주절주절 씁니다.

제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만 가지고

쓰는 것이라 객관적인 자료나 전문성이 떨어지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툼레이더는 유명한 게임 시리즈로 영화화까지 되어 사람들에게 많이 익숙하지만 저는 전작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전작과의 비교는 어렵겠습니다.

 툼레이더는 아무래도 주인공인 라라 크로프트가 핵심인데 이전부터 이상적인 몸매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만 , 아무래도 나온지 시기가 좀 되었기 때문에 그래픽이 좋지 못하여서 아쉬웠는데 툼레이더가 리부트 되어 신작이 나옴으로해서 8등신에 성형까지 해서 새롭게 탈바꿈하여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굉장히 환영하는 바입니다.


[더욱 아름다워진 라라 크로프트]


 게임은 라라를 포함한 여러 학자등으로 구성된 일행이 일본 근처의 해역에서 야마타이 문명을 찾으러 가던 도중 배가 침몰하여 알 수 없는 섬에서 깨어난 라라에게 벌어지는 생존과 모험의 이야기입니다.

 최근의 트렌드에 맞게 재탄생한 이 게임은 일직선 진행을 바탕으로 다양한 카메라 각도 , 화려한 연출로 중무장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제작사에서는 여러 선택지보다는 일직선 진행으로 영화같은 연출을 하는것이 이러한 장르에서는 더 좋다고 판단을 하는가봅니다. 그리고 그 의도에 게임을 하면서 상당히 멋진 연출을 많이 보게 되고 이것으로 인해 보는 재미를 확실하게 충족시켜줍니다. 일단 라라가 이쁘니까 볼맛이 나는것도 당연하겠지만..


[초반부에 마음에 들었던 카메라 구도]


[라라를 보는것은 언제나 즐겁다]


 전투는 TPS 게임에 가깝게 진행이 되는데 , 초반부에 얻는 활을 기본으로 권총 ,샷건 , 라이플을 얻게되고 근접공격 또한 가능해집니다.  툼레이더는 전투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데 ,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몇 번의 이벤트 전투 말고도 계속해서 적들과 마주치게 되고 슈터게임의 재미도 어느정도는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라라는 총을 맞아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체력회복이 되기 때문에 무장이 잘 된 다수의 적들과 싸우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렵다고 느낄 정도의 난이도는 아닙니다.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적도 헬멧을 쓰거나 방패를 사용하고 수류탄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적이 등장하기 때문에 전투가 지루할 일은 없습니다.


 몇몇 연출장면과 근접전투에서는 버튼 하나 혹은 두 개로 전개가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게 되어 있지만 ,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한다면 라라의 죽음을 다양한 방법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몇몇 게임들은 이 버튼을 조합을 여러가지로 배치하여 난이도가 올라가는 게임도 있는데 , 개인적으로는 단순한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 단순한 버튼 하나로 하는건데도 타이밍을 못 맞춰서 여러번 죽었거든요. 기호에 따라서는 버튼 하나로 누르기만 하는데 뭐가 재미있냐라고 하는 사람도 존재하고 어떤 것을 선호하냐에 따라서 취향이 갈리겠지만 툼레이더는 기본적으로 전투에서 총이나 활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몇 안되는 연출 혹은 근접전에서의 버튼 하나로 진행되는 면은 상당히 좋은 생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총도 좋지만 활은 아름답다]

[버튼 하나로 멋진 액션을 뽐내다]


 툼레이더는 액션 어드벤쳐라는 장르로 나온 만큼 퍼즐 요소가 곳곳에 있습니다. 특히나 숨겨진 무덤을 찾아서 그곳에서 보상을 얻기 위해서 어느정도 머리를 굴리지 않으면 곤란한 퍼즐이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에 있어서는 퍼즐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초반 동물을 사냥하며 생존게임이라는 인식을 주기도 하지만 , 초반 늑대와의 전투 이후에는 아예 사냥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의 라라는 배가 고파하지 않으며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존이란 말은 단순히 전투에서 살아남는다는 것 이외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총을 맞아도 상처는 금방 아물고 배가 고파서 사냥을 해야하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어드벤쳐라는 장르에서 툼레이더는 별 감흥을 주지 못합니다. 이 정도의 퍼즐은 일반 액션게임에도 나오는 수준이기 때문에 결코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듭니다.


[퍼즐들은 쉬운 편이고 , 그나마 어려운 숨겨진 무덤의 보상은 좋다고 할 순 없다]


 스토리의 진행도 아쉬운 것이 있는데 , 최근의 게임들이 다 그러한 편이지만 플레이어에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이죠. 게임에서 가라고 하는 곳으로 계속 이동만 하면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것도 비밀을 찾아내는 것도 전부 다 알아서 합니다. 단지 플레이어는 이야기를 다 듣고 보고 나면 다시 싸우고 이동하는 것인데 , 어드벤쳐 장르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주는 것은 어려워도 단서를 찾아서 사건을 유추해 내는 정도는 플레이어에게 스스로 맡기는 방법이 있었다면 더 좋겠습니다. 단지 툼레이더 뿐이 아니라 다른 게임들에서도요.

 

 그래도 툼레이더는 이야기 중심의 전개 , 하지만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게임이 아니라 연출과 게임플레이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게 만들어보는 재미와 플레이하는 재미까지 동시에 잡았으며 다른 판타지 게임에 비해 비교적 사실적인 액션을 추구하며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플레이 시간이 길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 마무리까지 질질 끌지 않고 적절한 시기에 이야기를 끝낸 것은 상당히 좋아서 상당한 몰입감을 자랑합니다.  이 것은 새로 시작하는 라라 크로프트의 첫번째 이야기이니 지금 이 작품도 마음에 들지만 후속작은 더욱더 발전하는 서바이버 어드벤쳐가 되기를 바랍니다. 


플레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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