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저의 게임소감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두서없이 주절주절 씁니다.
제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만 가지고
쓰는 것이라 객관적인 자료나 전문성이 떨어지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출처: http://ahnguy.tistory.com/1126 [안가이 오늘의 게임]

저의 게임소감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두서없이 주절주절 씁니다.
제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만 가지고
쓰는 것이라 객관적인 자료나 전문성이 떨어지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저의 게임소감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두서없이 주절주절 씁니다.
제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만 가지고
쓰는 것이라 객관적인 자료나 전문성이 떨어지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출처: http://ahnguy.tistory.com/1126 [안가이 오늘의 게임]
저의 게임소감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두서없이 주절주절 씁니다.
제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만 가지고
쓰는 것이라 객관적인 자료나 전문성이 떨어지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출처: http://ahnguy.tistory.com/1126 [안가이 오늘의 게임]
저의 게임소감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두서없이 주절주절 씁니다.
제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만 가지고
쓰는 것이라 객관적인 자료나 전문성이 떨어지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출처: http://ahnguy.tistory.com/1126 [안가이 오늘의 게임]

 이스6은 팔콤이 발매당시 정말 오랜만에 내놓은 신작이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이스5가 95년 발매고 이스6이 2003년이니 10년 가까운 공백이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이터널로 리메이크 버전을 발매한 이후 신작 발매가 뜸했었고, 영웅전설도 5편 이후 소식이 뜸하고 기존작의 윈도우 버전 발매와 다른 신작을 발매를 하고 있다가 3D로 영웅전설과 이스의 신작 소식이 들려와 가슴을 뛰게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단지 한국어화 소식이 없어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었죠. 후에 영웅전설과 이스오리진이 아루온에서 한국어화가 되어 발매가 되었습니다만 아루온이 망하면서 그저 눈물만....


 팔콤의 첫 3D작품이며 이 작품 이후에 수년간 이 그래픽 엔진을 그대로 쓰며 그래픽 울궈먹기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플레이했던 이스3 페르가나의 맹세나 이스 오리진을 보면 얼마나 똑같은 그래픽을 하고 있는지 단숨에 알 수 있습니다. 단지 이스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에 출시했던 다른 팔콤 게임도 비슷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특히 영웅전설은 뭐 거의 똑같다고 말할 정도로 스타일도 비슷합니다.


 최고의 그래픽을 보여주진 않지만 인물이나 배경의 색감이 밝고 화사하며 약 3등신의 캐릭터로 아기자기한 면이 살아있어 일본게임이라는 느낌을 보자마자 알 수 있습니다. 인물이나 몬스터 같은 경우에는 마치 2D같은 모습을 보여주어 옛 분위기와 감성을 잃지 않았고 이스6가 나온 시기에는 나쁘지 않은 그래픽이었습니다. 실사같은 그래픽도 좋지만 이런 스타일의 그래픽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2003년작에다가 팔콤이 대규모 회사가 아니라 세밀함이 조금 떨어지기도 하며 마을이나 던전의 규모가 작지만 시점도 상당히 편하고 보기에 이쁘다고 느낄만한 그래픽입니다.


[화사한 색감의 아기자기한 그래픽]


 처음으로 시도한 3D작품답게 더 이상 몸통박치기 전투를 하진 않습니다. 3D 몸통박치기 게임도 있던가?? 이제는 이스3 : 원더러 프롬 이스처럼 칼을 휘둘러야 하며 열심히 점프도 뛰며 공중적을 잡아야 하기도 합니다. 기본 평타 3번이 나가며 여기에 3세개 검을 통한 기술도 있어서 상황에 맞춰 기술을 연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투에서도 여전히 이스 특유의 속도감이 살아있고 호쾌한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작품은 보스전이 아쉬웠습니다. 기억에 남는 보스전이 녹수동에 있는 공허한 포효 오쥬간밖에 없었을 정도로 전체적인 디자인이 별로였고 보스의 숫자 자체가 많지 않았습니다. 신선한 공격방식을 가진 적도 드물었고 마지막 보스는 이게 정말 마지막 보스인가?? 싶을정도로 지나치게 단순했습니다. 이스시리즈를 하면서 처음으로 보스전에서 실망한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었습니다. 보스전이 아주 재미없는 것은 아닌데 전혀 새롭지가 않게 느껴졌습니다. 오쥬간 정도의 거대보스가 두마리 정도만 더 나왔다면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칼을 휘두르는 호쾌한 액션]


[점프 액션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이스6의 특이한 점은 바로 세 개의 검입니다. 이 세 개의 검은 이스6의 무대가 되는 카난 제도에서 핵심적인 광물인 에멜라스로 만든 대단히 중요한 검입니다. 이 에멜라스를 연구하는 인물이 항구마을 리모쥬에 있어 무기를 강화해줍니다. 처음 무기를 얻었을 때는 아무런 기능도 없고 평타만 나가는 검이지만 전투를 통해 모은 에멜로 강화를 하면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스토리상 차례로 세 개의 검을 얻게 되고 이 세 개의 검의 특징이 다릅니다. 양손 검, 베기 검, 찌르기 검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그 속성 또한 각기 다르며 검에 따라서 쓸 수 있는 기술이 다릅니다. 적의 약점에 맞춰 세 개의 검을 바꿔가며 사용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싸울 수 있으며 몇몇 보스전은 검의 속성에 맞춰서 공략을 해야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합니다. 새로운 검을 구입하거나 얻으면서 갈아 끼우기만 했던 전작과는 확실히 대비되는 점이기도 하고 전투의 다양성을 부여해 주는 것이라 좋았습니다만, 최고등급까지 올리는데 필요한 에멜이 너무 많아요. 레벨노동은 이전작들보다 확실히 줄긴 했지만 여전히 조금 남아있고 이 무기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도 마지막에 노동이 조금 필요한데 이것은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세 개의 검을 강화해 나간다]


[강화된 검으로 쓰는 신명나는 기술]

 

 아돌은 해적 라독 선장의 배를 타고 대소용돌이가 있는 바다로 모험을 나서게 됩니다. 얘도 참 이상한 녀석이죠?? 1편에서는 폭풍의 결계로 지 혼자 가더니만 이번에는 대소용돌이가 있는 곳으로 모험을 떠납니다. 정신나간 놈입니다. 어쨌든 도중 로문 함대에게 쫓기게 되고 대소용돌이 속으로 빠지게 되어 카난 제도의 한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정신을 잃은 채 해안가에 널브러져 있는 아돌을 구해준 것은 귀가 길고 꼬리까지 달린 레다족의 두 자매 이샤와 오르하입니다.


[배를 타고 대소용돌이 속으로]


[또 다시 버려질 두 명의 여인]


 이스가 항상 그렇듯이 이야기 전개는 인상깊지 않습니다. 카난 제도에 사는 귀가 긴 레다족의 보물인 제메의 신경이라고 불리는 거울을 찾으러 떠나게 됩니다. 거울 조각을 찾아가면서 거대 몬스터를 소환하는 요정을 만나게 되고 이 섬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는 것을 알게 됩니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새롭게 추가된 설정인 유익인과 그들이 연구하고 발전시켰던 에멜라스와 레다족, 그리고 레다족 이외의 꼬리없는 종족과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흥미를 더해갑니다. 이야기 자체는 특별할 것 없지만 이스 1,2편의 여신과 관련이 있는 유익인과 그 사람들에게 날개가 달린 이유, 날개 없는 자들의 과오등 이스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새로운 설정이 매우 흥미를 끌게 만듭니다. 저처럼 이런 이야기와 설정을 좋아하거나 이스 시리즈 내용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결코 지나칠 수 없는 내용이 이 이스6에 가득해서 게임에서 등장하는 모든 석판과 글을 읽기 위해 노력할 정도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전개가 좋지가 않습니다. 이전작들보다 연출은 확실히 좋아졌고 보는 맛은 좋아졌지만 다음 진행을 위해 어느 곳으로 향해야 하고 왜 그곳으로 가야하는지 이유가 충분치 않은 구간이 몇몇 곳이 있습니다.  대화를 통해 당연히 힌트를 얻을 수 있고 대화중 다음 목표지가 다른 색으로 표시되기도 하며 컷신을 통해 중요 이벤트인 곳은 쉽게 알 수 있지만 항구도시 리모쥬에 도착한 후에 잠시동안은 주요 스토리의 방향이 어디인지 헷갈릴 정도였고 후반에 나피쉬팀의 상자에 가서 만난 보스는 뜬금없었습니다.


[유익인에 대한 기록이 남겨져 있는 흥미로운 석판]


 아주 성공적인 3D로의 변화였던 이스였습니다. 새로운 유익인 설정은 게임의 깊이를 더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스의 속도감을 잘 살리면서도 찰진 액션을 잘 살린 점이 대단히 좋았습니다. 대쉬점프가 조금 힘들었지만 난이도가 쉬웠던 점도 좋았습니다. 페르가나의 맹세는 노멀로 했는데도 보스전 하나하나가 지옥같이 어려웠는데 이번작은 노멀로 하니 한두번이면 보스전을 깰 수 있어서 플레이타임도 짧은 이 게임을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플레이영상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