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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미뤄둔 미러스 엣지 잡았습니다.


한 번 하고 싶었는데 다른거 하느라 못했던 미러스 엣지입니다. 아무 키나 누르고 시작합니다.


이 도시도 한때는 지저분하고 위험하지만 언제나 활기차고 멋진 곳이었다.


하지만 세상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고 변화를 거부한 이들은 도시의 변방으로 밀려나 범죄자가 되었다.

어떠한 변화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아마 통제된 사회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게임의 분위기가 그래요.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페이스. 그리고 그녀는 러너입니다. 환상과 현실의 경계, 미러스 엣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크.. 멋집니다. 속도감 넘치게 달리고 구르고 오르고 타고 난리납니다.


라고 생각할 줄 알았는데 맨날 길을 몰라서 막히고 헤맵니다. 생각보다 쉬운 게임이 아니었어요.


그렇게 간단한 정보교환을 위해 뛰고 있었는데 경찰들이 득실득실 합니다. 평소에는 안 이랬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 본부로 돌아온 페이스. 웨스트 얼랜드 56번 도로에 무슨 일이 생겼나봅니다.

온 도시에 도청장치가 있는 모양이에요.


로버트 포프. 아비지의 친구이자 이번 시장 선거에 나갈 계획이었나 봅니다.

케이트는 페이스의 언니인데 경찰입니다. 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언니의 총으로 사살당한 포프가 있었고 이대로 가다간 언니가 누명을 쓰게 생겼어요.


그래서 우리 페이스가 출동합니다. 경찰들하고도 싸우며 정보를 얻기 위해 나돌아 댕겨요,

전투가 있긴 하지만 달리는 게 95%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싸울 필요도 없어요.


포프의 사무실에서 발견한 종이 한조각. 이카루스 계획이라고 적혀있네요.


그렇게 열심히 정보를 찾다보면 포프를 죽인 암살자에 대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아니 알아낼 뻔 했지만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정보를 가진 놈을 누군가가 죽이네요.


게임이 멀미가 좀 심합니다. 빛도 워낙 강한 편이고 화면이 출렁출렁 거려서 어지러움이 심해요.


그것을 이겨내고 친구인 셀레스트와 대화도 나눕니다. 언니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다시 뛰는 페이스.


결국 이카루스 계획까지 도착하게 됩니다. 그 실체를 알게 된 페이스가 과연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플레이영상 (1 ~ 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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