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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게임소감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두서없이 주절주절 씁니다.

제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만 가지고

쓰는 것이라 객관적인 자료나 전문성이 떨어지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창세기전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창세기전3 파트2입니다. 어렸을 적 이 게임의 오프닝영상을 지상파 방송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정확한 프로그램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게임쇼 즐거운 세상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예능프로그램이 끝난 뒤 나왔던 것 같기도 합니다. 오프닝 영상의 영상미도 좋았고 무엇보다 영상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노래가 얼마나 좋았던지 인터넷에서 한참을 검색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에서야 이 게임을 하지만 기대가 많았습니다.


 그래픽은 파트1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 창세기전3, 창세기전4라는 이름으로 발매하지 않고 창세기전3 파트1,2란 이름으로 나누어 낸 것은 그래픽 발전에 들어가는 제작비를 줄이기 위한것도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아예 바뀌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색감이 조금 더 다채로워졌고 무엇보다 이쑤시개 같았던 파트1의 인물표현이 조금은 더 개성있고 풍성하게 잘 표현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초반에 아쉬웠던 것이 일러스트입니다. 파트1에서는 굉장히 수준높고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된 일러스트가 대화때 나왔는데 파트2는 마무리가 덜 된 듯한 거친 선 표현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런것은 금방 익숙해지지니 크게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파트2의 발전적인 점은 파트1과는 다르게 상황에 따라 일러스트가 변한다는 겁니다. 눈을 깜빡거린다거나 놀라는 표정을 짓기도 하고 상대방을 놀리거나 비꼬는 말을 할 경우에는 눈을 찢는 표정이 나오기도 하는 등 감정표현을 화면에 잘 담아냈습니다. 요즘처럼 3D 그래픽으로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을 세세하게 잘 표현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었기 때문에 2D 그래픽과 일러스트로 잘 표현해냈습니다.

 그럼에도 이해불가한 것은 우리 멋쟁이 살라딘은 파트2에선 왜 이렇게 변했느냐 하는겁니다. 머리모양, 색, 입은 옷까지 이상합니다. 살라딘만큼은 끝까지 아쉬웠어요.



[당시에는 고화질의 멋진 오프닝 영상]


[파트1과 비교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그래픽]


[대화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일러스트]


 창세기전은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발전해 왔으며 그 발전 가운데는 꼭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다는 전통이 있습니다. 파트2에서는 전투중에도 장비, 소모품등 아이템에 대한 설명을 우클릭만 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적의 이름,레벨,상태등 또한 전투중에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합니다. 게다가 상점에서 장비 구입시 현재 착용하고 있는 장비와 능력치 비교가 가능해져서 능력치 비교도 쉬워졌습니다. 그런데 전투중이 아닌 전체지도가 표시되는 모세스화면에서는 장비교체를 할 수가 없고 전투에서 얻은 장비가 누구의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전체가방이 없으며 전투중에는 소모품만이 어떤 종류가 있는지 확인가능합니다. 항상 무언가를 빼먹어요. 전체가방은 창세기전2때부터 있던 것인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불가입니다.


 안타리아로부터 굉장히 먼 미래라 할 수 있는 아르케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대륙이 아닌 행성간에 이동을 하게 되는데 파트1보다 더욱 더 간소해진 마을화면이 안타깝습니다. 파트1에서는 창세기전2보다 훨씬 더 간소한 모습으로 나왔었는데 파트2는 심지어 행성을 돌아다니는데도 불구하고 마을화면 자체가 없고 상점만 덩그러니 있어 돌아다니는 즐거움이 전혀 없습니다.


 파트1보다 성우의 분량이 늘어 멋진 연기를 보여주는데 몰입도가 굉장하고 이야기에 집중이 잘 되나 파트1에서도 가능했던 스킵이 안되어서 건너뛰기가 불가능합니다. 돈 들여서 성우기용했으니 다 들으라는 이야기같은데 저는 성우의 연기를 다 듣는 것을 좋아하지만 2회차를 생각한다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전투에서는 턴이 돌아올때마다 자동저장이 되는 등 편의성을 높여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게임의 시스템이 조금씩 발전한다는 것은 확실합니다만 항상 아쉬운 면이 있어요.


[우주를 무대로 하는 게임다운 전체지도에서의 화면]


[전투에 돌입해서만 장비교체가 가능하다]


 겉으로 보이는 전투는 SRPG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는 전작과 큰 변경점이 보이지 않습니다만 몇몇 부분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2편에서 등장했던 TP개념이 다시 부활하였습니다. TP가 많은 크리스티앙같은 인물은 한 턴에 수 많은 행동을 할 수 있게되어 파트1보다 훨씬 쓸모있어졌습니다. TP가 부활했지만 여전히 SOUL 능력치가 있어서 어빌리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투중 SOUL을 모아야만 하는데 전작과는 다르게 공격을 하거나 공격을 받아야만 SOUL이 상승한다는 점이 변경점입니다. 거기에 템페스트에서 시도되었던 전투음성이 다시 한 번 도입되어 더욱더 신명나는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 후반에 가서는 초필살기로 다 쓸어버리는 것이 가능해 전술전략 따위는 없는거나 마찬가지라는 것은 시리즈의 전통입니다만 초중반 전투가 정말 재미있다고 느낀 이유가 바로 용병때문입니다. 창세기전3 파트2에서 용병은 구입을 하는것이 아니라 게임을 진행하면서 하나둘씩 얻어가게 되고 전투에서 사망하더라도 다음 전투에 다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용병의 가지수도 점점 늘어나고 겹치는 용병이 없어서 다음 용병이 누구일지 기대감도 가지게 됩니다.

 용병을 사용하더라도 자신의 어빌리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물론이고 용병들 또한 일반공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어빌리티를 사용을 하기 때문에 용병의 공격을 보는 것 또한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무엇보다 용병중에는 군단필살기가 있는 용병이 있어서 창세기전의 가장 큰 매력중 하나인 초필살기가 종류가 늘어나 전투가 다채롭습니다.


 여전히 각 인물,직업간의 균형이 좋지 않으며 초필살기때문에 게임의 난이도 조절이 엉망인 점이 있지만 초필살기가 가진 강력함에 매료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대규모 전투가 없다는 점입니다. 전편보다 훨씬 더 먼 미래의 일을 다루고 있는 설정상 우주의 행성계를 여행하기 위해서 함대가 등장하는데 멋진 함대전을 기대했지만 그놈의 워프기술을 활용한 아지다하카 전술때문에 함대간의 대규모 전투는 없고 항상 함대 내부에서의 전투만이 이어집니다.

 아군이 탈 것을 활용하는 전투는 없고 적군중에 기계를 타고 등장하는 적이 있긴 하지만 전작에서 나왔던 마장기, 전차, 전투기까지 등장하는 전쟁의 모습은 전혀 보여주질 못하는데 파트2는 베델,시민과 주민이라는 갈등관계를 다루어 큰 전투가 발생하게되며 지상에서의 대규모 전투도 이뤄지는 상황에서 오로지 사람이 총,칼로만 전투를 한다는 점은 실망스럽습니다.


[다양한 용병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전투]


[필살기는 연출까지 멋지다]


  직업과 전직은 중요한 요소인데 대단히 간편하고 쉽습니다. 직업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어서 바꿀 수 없습니다. 크리스티앙의 직업은 무직이죠. 파트2에서는 직업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체질을 바꿔야 합니다. 사이클론, 포스트럴, 오즈마, 아크로스트, 타키리온까지 총 5개의 체질이 있고 각 체질에는 일반,공격,방어,고속,지원형 다섯가지 형태로 다시 구분됩니다.


 사이클론은 다양한 근접기술, 오즈마는 공격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등 각 체질마다 특성이 다르며 체질 내에서도 일반형, 공격형 등에 따라 배울 수 있는 어빌리티 기술이 달라 적은 체질의 숫자로도 충분히 많게 느껴집니다. 적을 죽이며 얻은 경험치는 계속해서 쌓이는데 그 경험치로 자신이 원하는 어빌리티의 기술레벨을 올릴 수가 있다는 것이 재미있는 점입니다. 원하는 기술에만 집중투자가 가능하기도 하고 각 체질에 특화된 궁극체질까지 가는 최적화된 길을 따라가도 됩니다. 같은 직업이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육성할 수 있다는 것이 즐거운 점입니다.


 궁극체질로 가기 위해 필수로 찍어줘야하는 어빌리티 또한 전직 화면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전직에 어려울 것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궁극체질도 2가지가 준비되어 있어서 잘못 선택하면 각 인물의 궁극기를 볼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궁극기가 아니더라도 궁극체질에서만 배울 수 있는 기술이 있는데, 이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궁극체질로 오기 전 필수로 찍어야하는 기술을 설명해 놓지 않아서 기술자체를 못 배우게 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굉장히 잘못된 설계라고 볼 수 있는데 차라리 궁극체질로 가기 위한 조건을 숨겨놓았으면 숨겨놓아야지 기껏 열심히 전직 했더니 기술도 못 배우는 절망적인 상황을 맞닥뜨리면 하늘이 무너져 내려버립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전직을 하게되면 모아놓은 경험치가 전부 날아가게 되는데, 전체지도를 표시하는 모세스 화면에서는 인물들의 상태창을 띄울 수가 없어서 오로지 전투에서만 모아놓은 경험치를 사용해 어빌리티를 찍을 수 있다는 겁니다. 전직은 모세스 화면에서만 가능한데, 왜 이렇게 만들어놨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모세스 화면에서 불러올 수 있는 전직화면]


[강력한 궁극기의 모습]


 창세기전3 파트2에서는 두 개의 에피소드를 플레이하게 되고 파트2라는 이름답게 파트1에 이어지는 이야기로 에피소드4, 에피소드5라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이 두 개의 에피소드는 시간대도 주인공도 다르며 에피소드5 뫼비우스의 우주에서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도 안가는 베라모드가 주인공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베라모드와는 완전 딴판인 베라모드의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창세기전3 파트1에서 철가면의 계획이 실패하고 앙그라마이뉴가 탄생하게 되자 철가면의 말대로 안타리아를 구하기 위해 살라딘 일행은 라이트블링거를 타고 먼 미래인 아르케로 날아와 베라모드를 찾아 제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눈을 떴을 때 살라딘은 라이트블링거가 아닌 블루 버드호에서 깨어났으며 크리스티앙와 죠안을 제외한 동료들은 행방불명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남은 사람들로만 베라모드를 찾아야만 합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살라딘과 베라모드]


 파트2에서만큼은 베라모드를 찾아나서는 살라딘 일행에게 초점을 맞춰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파트2는 시민과 주민으로 대변되는 갈등관계에서 시작하는 큰 전쟁에 휘말리게 됩니다. 죠안과 크리스티앙은 자신들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아르케 항성계의 일을 무시하지만 우리의 사랑꾼 살라딘은 셰라자드와 똑 닮은 엠블라에 정신이 팔린 건 물론이고 억압받고 있는 로드들을 도와주겠다는 쓸데없는 오지랖까지 떨며 블랙레이븐이 되어 이들을 이끌기까지 합니다.

 굳이 이런 대립상황을이야기 중심에 놓아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창세기전 2에서는 이러한 대립구도를 잘 다루었으며 내용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으며 조연들마저 빛나게 해 주는 멋진 설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파트에서는 베라모드 암살이라는 중요한 임무가 있고 그것에 집중해야함에도 베델과 로드들의 분쟁이야기가 후반까지 일정부분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진행을 하다보면 왜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파트2에서는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내용인 베라모드, 앙그라 마이뉴, 아르케의 오딧세이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오딧세이 프로젝트의 참여해 12주신과 13악신이 되는 사람들이 이야기까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베라모드의 탄생과정과 앙그라 마이뉴가 무엇인지 새롭게 알게 되면서 많은 것들이 변화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밝혀지는 안타리아와 아르케의 끊임없이 반복되는 운명은 파트1뿐만 아니라 전 시리즈를 통합하는 매력적인 내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특히 앙그라마이뉴 이론에 대한 리차드의 이론을 처음 들었을 때는 머리를 한 대 맞은 것마냥 충격적이었고 그 동안 알고있던 베라모드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독특한 설정이었습니다.


[세라자드밖에 모르는 사랑꾼 살라딘]


[새롭게 알게되는 스펜터 마이뉴와 앙그라 마이뉴 가설]


 인상적이었던 챕터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크로스 인카운터 챕터였습니다. 두 개의 독립적인 내용이 번갈아서 진행되는 것을 선호하지 않고 창세기전 시리즈를 재미있게 했지만 이런 방식은 몰입도가 떨어져서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파트2에서 에피소드4와 에피소드5의 시간대가 약간 다르다는 것은 하다보면 눈치챌 수가 있는데 크로스 인카운터에서 밝혀지는 이 두 에피소드의 독특한 전투와 내용전개는 혼란과 동시에 신선함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것은 바로 성우의 기용이었습니다. 성우 분량이 매우 많다고 할 수 있는데 연출이 빈약해서 상당히 심심할 수 있는데 성우들의 대단한 열연으로 빈약한 연출이 전혀 심심하지 않습니다. 살라딘역의 김승준씨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열심히 잘 들었고, 살라딘 말고도 모두 대단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아슈레이가 기억에 많이 남는데 배역에 어울리는 목소리는 물론이고 말을 할 때의 특유의 호흡과 강세가 대단했습니다. 짧은 분량이지만 카를로스도 대단히 좋았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분량이 많아서 신파적인 면만 부각된다고 느낄 수도 있을 정도이지만, 이 또한 성우들의 대단한 연기력으로 모든 이야기에 생동감이 넘칩니다. 무엇보다 제가 소녀감성이라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고 또 약한가봐요.


[바로 옆 공간에서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이 전투를 벌이게 되는 크로스 인카운터]


[멋진 연기를 보여준 살라딘과 아슈레이]


 비록 이 작품으로 인해 창세기전2의 주인공들이 벌였던 전쟁,우정,사랑은 창세기전3편 주인공의 계획에 놀아나게 되는 면이 있지만 그렇다고 창세기전2가 무시당하는 게임이 되는것도 아니니 저는 크게 신경쓰진 않습니다. 다만, 템페스트에서 비스바덴이 말했던 암흑신들이 살아있다는 이야기라던가, 베라모드가 안타리아에 가서 성격개조가 된다던가, 디아블로가 창세기전2에서 갑자기 마법사가 된다던가, 시리즈에 여러번 등장하는 인물들의 나이가 뒤죽박죽하는 등 이상한 설정오류들이나 이해할 수 없는점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고 이전 시리즈를 하지 않고 파트2만 한다면 전혀 이해가 가지않는 이야기 전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시리즈의 이야기와 설정을 살리면서 이 작품안에 잘 녹여냈습니다. 몇몇 설정오류들이 보이긴 하고 시즈의 존재등 여전히 남는 의문이 있긴 하지만 매력적인 인물들의 이야기와 주인공, 특히 살라딘과 세라자드의 집념과 사랑을 잘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창세기전4의 홍보문구이자 이 게임에서 내 마음을 울렸던 대사 "당신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습니다"와 베라모드의 독백이 끝나고 마지막 화면을 보고나면 여운이 굉장히 오래남아 잠을 설칠 정도였습니다. 설정오류나 이런것은 크게 신경쓰진 않는데 강력한 최종보스가 따로 없어서 시리즈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게임이라기 보다는 시리즈의 처음, 혹은 중간정도에 나올만한 흐름이라는게 오히려 아쉬운 점이었죠. 그런데 마지막 엔딩에 나오는 두 남녀는 도대체 뭘 의미하는 건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 여겼지만 최근 창세기전4가 나왔습니다. 똥게임이라는 평가와 함께 주식은 끝을 모르고 하락중이긴하지만 좋은 추억이 있어서 계속 해볼 생각입니다.

 저는 소프트맥스보면 아쉬운 게 팔콤처럼 될 수도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팔콤은 게임 그래픽에서부터 알 수 있지만 작은 규모의 개발사인데도 탄탄하게 쌓아올린 역사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좋은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비록 일본보다 불법복제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은 대한민국의 상황이라 단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수 많은 버그등 제작사가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갉아먹은 것도 사실이라 모든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창세기전4를 보니 돈을 많이 들여도 게임 말아먹는 재주를 가진 것 같으니, 제발 저자본으로라도 자신들의 소중한 작품들을 정성들여 제작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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